행방불명 된 아버지 상완을 애타게 찾던 수아(주인공). 상완이 실종 된지 1년 째, 병원 측의 연락으로 무사히 상완과 재회한다. 그러나 상완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한편, 경찰 측은 상완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살해 피해자를 발견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상완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계속되는 수사 속에 상완을 친 뺑소니 범이 구속되고, 혐의가 풀린 상완은 기억을 되찾는 일에 열중한다. 그러나 기억을 찾으면 찾을수록 과거의 자신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